[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2017년 인터넷(IP)TV 부가 서비스로 키즈 전용 아이들나라를 출시해 가입자 확대를 이뤘던
LG유플러스(032640)가 이번엔 자녀 양육 고민을 해결해주는 부모 전용 서비스 '부모나라'를 선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20일 "부모 고객의 고민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부모나라를 출시했다"며 "기존 아이들나라의 부모 대상 서비스를 별도로 분리해 확대하고 육아에 대한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모나라는 육아에 대한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 고객을 위해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 등 무료 놀이 장소 정보를 모은 놀이구조대, 자녀·부모 성향 진단 기반 연령별 맞춤형 양육 가이드 건강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게 할 대화법, 아이들나라 연계 워크지와 자녀 성장 리포트 등 부모 니즈가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부모나라’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놀이구조대는 26일 공개됩니다.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야 얻을 수 있었던 무료 놀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위치를 설정하면 거리순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 박물관·도서관 등 어린이 프로그램 정보, 공원·숲 체험원 등 놀이 장소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영재 발굴단 멘토로 널리 알려진 공부두뇌연구원장 노규식 박사와 함께 개발한 양육 가이드는 징징대는 아이 훈육, 감정 표현 연습, 분리 수면·손 씻기·배변 훈련 등 습관 형성, 숫자·과학·영어 학습 놀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아이들나라 콘텐츠와 연계된 워크지도 제공합니다. 워크지는 그리기, 색칠하기, 따라 쓰기, 선 긋기, 숫자 세기, 잘라 붙이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12가지 활동은 물론, 연령, 누리과정, 영어 레벨별로 구성됐습니다.
기존 아이들나라의 아이 성장 리포트는 부모나라로 옮겨가면서 한층 강화됐습니다. 아이들나라 시청 활동 현황과 출석률, 영어 레벨 변화, 1달 배운 영어를 비롯해 과학기술·정서사회성·자연탐구·음악예술·언어인지·수리논리·운동활동 등 관심 영역을 분석해 자녀의 성장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부모나라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은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전무)는 "부모나라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만든 서비스로, 파편화된 정보를 한데 모아 적재적소에 제공해 육아 시간을 줄여주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양육의 전 과정에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부모의 육아 경험을 혁신해 나가며 성장 케어 플랫폼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