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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군의 날 기념행사…10년 만에 부활하는 시가행진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서 열려…고위력 탄도미사일 첫 공개
입력 : 2023-09-26 오전 8:19:45
육군 AH-64E 아파치 공격헬기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 상공에서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 축하비행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건군 75주년 기념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26일 진행됩니다. 특히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펼쳐집니다. 대규모 군 장비가 동원돼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진행되는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건군 75주년 기념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서 개최됩니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 숭례문부터 광화문까지 병력 4600여명, 장비 170여대가 동원돼 시가행진이 열립니다.
 
시가행진에는 육군의 K21 보병전투장갑차와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와 함께 해병대의 상륙돌격장갑차(KAAV), 각종 무인기와 무인잠수정,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천궁, M-SAM) 등이 동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국형 3축 체계 핵심전력인 고위력 탄도미사일과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등이 최초로 공개됩니다.
 
또 이번 행진에는 주한 미 육군 제8군 전투부대원 300여명도 우리 군 장병들과 함께 합니다. 한미 연합군의 통합된 역량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행사는 2003년 이후 10년 만에 대규모로 열리고 우리 국군 장병과 군민들이 함께 시가행진에 참여해서 국군의 강력한 위용을 대내외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강한 군대가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내일 행사에서 막강 국군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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