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신생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반려동물을 동반해 탑승하는 승객의 안전한 여정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에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는 522만 가구로 점차 늘고 있으며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내에서 반려동물의 돌발행동과 비상시 대처 방법 등 별도 안내가 되지 않으면서 반려동물을 동반한 탑승객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에어로케이는 외부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발려동물이 탑승 전과 탑승 중에 지켜야하는 펜티켓과 비상시 대처 방법을 안내서로 만들어 배포합니다.
더불어 객실승무원 대상으로 기내 팬티켓 교육을 실시하여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을 돕도록 했습니다. 캠페인 실시 동시에 회사는 반려동물의 전용 펫 캐리어도 출시했습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인식과 제도는 부족하다고 느껴, 반려동물 탑승객과 비반려인 탑승객 모두를 위한 안전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 "또 운송교통을 고려한 안전한 펫 캐리어가 없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느껴 여행에 최적화한 전용 이동 가방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에어로케이에서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