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SPC그룹 노동자의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 중인 SPC그룹과 자회사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12일 오전부터 SPC그룹 본사, PB파트너즈 본사, PB파트너즈 임원 정모씨의 주거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 노동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SPC그룹 허영인(가운데)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자들이 지난해 10월21일 서울 양재동 SPC 본사에서 최근 발생한 계열사 SPL 제빵공장 사망사고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며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