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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3.37% “공기업 지역인재, 유지하면 안 돼”
유지 반대 이유 “제도 다시 흔들면 유야무야될 가능성 커” 37.92%
입력 : 2023-10-16 오후 1:36:31
지난 5월 부산광역시 연제구 부산시청 로비에서 열린 2023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에서 구직 희망 청년들이 채용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했지만 공기업에 특정 대학 쏠림현상을 유발했다는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공기업 지역인재 의무채용에 대해 설문 응답자의 53.37%가 '유지하면 안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58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공기업 지역인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비율은 46.63%였습니다.
 
유지하면 안된다는 이유로는 ‘특정 대학 합격자 쏠림 현상으로 기업내 파벌화 우려’ 의견이 33.43%로 가장 많았고, ‘지역인재 강제 채용은 청년들에게 차별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 29.49%, ‘폐쇄적, 배타적 동문 문화는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기 때문 5.62% 순이었습니다.
 
유지해야 하는 이유로는 ‘지금 제도를 다시 흔들면 취지가 어중간한 상태에서 유야무야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7.92%로 가장 많았습니다. ‘과도하게 몰리는 서울 진학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 34.55%, ‘서울과 지방의 격차는 웬만한 정책으로는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벌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8.15%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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