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유한킴벌리는 한국메나리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의료기기 '브레스윗 알레르기 블로커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유한킴벌리 알레르기 케어 라인업 제품사진. (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이번 브레스윗 독점 판매가 알레르기 케어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 역량을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알레르기 등으로 유발되는 콧물, 눈물 등을 닦아 낼 때 피부 자극이 최소화되도록 알레르기 컴포트 로션 티슈와 코 편한 티슈, 콧물·눈가 전용 물티슈 등의 제품을 이미 공급해 오고 있습니다.
브레스윗은 스프레이 타입의 의료기기로, 코 점막에 방어막을 형성해 알레르기 원인물질의 선제적 예방에 초점을 둔 제품입니다. 코 안쪽에 뿌려주면 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HPMC)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미세 파우더가 방어막을 형성해줘 꽃가루, 집먼지, 애완동물의 털, 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브레스윗은 분사 시 흘러내리지 않아 편리하며, 1회 분사 시 효과가 통상 4~6시간까지 지속됩니다. 또한 의약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약물로 인한 내성이나 졸림 현상이 없고, 18개월 이상 영유아 및 임산부 대상 임상 데이터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알레르기 케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에 발맞춰 크리넥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관련 제품군을 집중 개발, 확대해 오고 있다”며 "브레스윗 판매 제휴로 알레르기 케어 포트폴리오를 예방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된 만큼 관련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