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폴란드 K9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 영풍전자에 제1호 파트너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파트너 보증은 빙산 수출 프로젝트 사전 심사를 거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파트너)에 운전자금을 신속·간편하게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영풍전자는 파트너 보증서를 통해 계약 금액을 기반으로 산정된 30억원의 수출자금을 융자 받게 됩니다. 또한 신한은행 등에서 대출받는 경우 금리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영풍전자 관계자는 “신속한 납기가 우리 방산의 주요 경쟁력인 만큼 제조일정을 제때 소화하기 위해서는 적기 유동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K-SURE 파트너 보증을 통한 신속 금융지원이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무역보험공사는 대형 프로젝트 참여 협력사 자금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파트너 보증을 신규 도입했습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폴란드 방산 수출은 방위 산업의 패러다임을 수출 중심으로 전환할 일대의 기회이며, 방산 중소중견기업 또한 활동영역을 세계로 넓힐 절호의 타이밍으로 평가된다”며 “1호 보증서를 받은 영풍전자에 이어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에 매진하는 방산 중소중견기업들이 약진할 수 있도록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폴란드 K9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 영풍전자에 제1호 파트너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9월 19일 영풍전자를 방문한 모습.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