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한결 기자] KB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133억원으로 전년 동기(1231억원) 대비 7.93% 감소했습니다.
KB금융지주는 24일 자회사 KB증권의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매출액은 2조5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6%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71% 늘어난 1531억원입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56% 줄어든 8조7091억원입니다.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113억원, 3655억원으로 전년도 3분기 누적 대비 75.02%, 18.24% 성장했습니다.
KB증권은 WM(자산관리) 부문에서 WM개인·법인자산 동반 증대를 비롯해 WM수익 성장이 지속됐고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준수한 실적을 실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모바일인덱스 기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업계 1위를 지켰습니다.
IB(투자은행) 부문에선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신규 상품 출시 등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는데요. DCM(채권자본시장)에선 ABS(자산유동화증권) 주관 확대, 공기업 대상 글로벌 채권 발행 및 SLB(지속가능연계채권) 최초 주선했습니다.
ECM(주식발행시장)에선 HD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주관 선정 등 대형 기업공개(IPO)와 중소·중견 IPO에서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했습니다. 프로젝트금융 부문에선 우량 시공사 중심의 영업 활동 강화 및 HUG 보증 활용 등 대형 우량 딜 중심 성과를 보였습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의 경우 안정적인 헤지운용으로 에쿼티 운용 수익을 확대했으며 금리 변동성 확대에 적극 대응해 채권 운용 손익을 회복했습니다. 기관 영업에선 기관 국내주식 시장점유율(M/S) 1위, 해외IB 거래 확대 등으로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KB증권 사옥 (사진=KB증권)
김한결 기자 alway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