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LG이노텍(011070)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4조7636억원, 영업이익 183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58%, 영업이익은 58.76% 감소했습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21.92%, 영업이익은 899.08% 증가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는 글로벌 경기 침체, 고물가 여파로 인한 전방 IT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고객사 신모델향 부품 공급 확대 시기가 4분기로 조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스마트폰용 고부가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이 늘었고, 차량조명모듈,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용 부품 중심으로 전장부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4분기에는 고객사 신모델향 부품 공급이 집중되며 실적이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습니다.
회사 사업부 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스마트폰 수요 약세 지속과 고객사 신모델향 부품 공급 본격화 시점이 4분기로 미뤄지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조9066억원 기록했습니다.
기판소재사업도 IT 수요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32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4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차량조명모듈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용 부품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이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