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대기업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인적성 검사 준비를 위해 평균 13만4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잡코리아가 올 하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한 취준생 269명을 대상으로 '대기업 인적성검사 준비 방법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습니다 .
대기업 인적성검사 준비는 △기업별 인적성검사 문제집 풀이를 했다(독학)는 취준생이 57.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인터넷 동영상 강의 수강(34.3%) △취업사이트 모의고사 풀이(28.9%) △취업스터디(23.0%) △뉴스 등 인터넷 자료 스크랩(19.1%) △선배 및 지인에게 정보 요청(11.8%) △일반상식 등 기타 서적 독서(11.8%) 등의 순으로 조사(복수응답)됐습니다.
이번 잡코리아 조사 결과 취준생들이 가장 많이 공부하는 인적성검사 과목은 '수리'와 '언어' 영역이었습니다. 수리 영역을 공부했다는 취준생이 52.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이어 △언어 40.7%, △상식 38.2% △추리 36.8% △공간지각 22.1% △한국사 13.7% 순이었습니다.
인적성 검사를 준비하는 시기는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가 난 후부터 준비한다는 응답이 46.1%로 가장 많았으며 △구직활동을 하는 동안 계속 준비한다(39.2%) △입사지원서 제출할 때부터 준비한다(14.2%)는 의견이 뒤를 이었습니다.
준비하는 기간은 △1~2주 미만이 38.2%로 가장 많았으며 △1주일 미만(23.5%) △2~3주 미만(21.6%) △3~4주 미만(16.2%) 등의 순이었습니다.
대기업 신입공채 인적성검사를 준비한 취준생 4명 중 약 1명은 삼성 GSAT를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결과 △삼성 GSAT를 준비한 취준생이 26.5%로 가장 많았으며 △CJ종합인적성검사(15.2%) △SKCT(11.3%) △LG-Way(9.8%) △롯데 L-TAB(8.3%) △포스코 PAT(5.9%)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기업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인적성검사 준비를 위해 평균 13만4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잡코리아)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