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 본회의 직회부 상정에 항의하는 임이자 의원.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국회 본회의 쟁점 법안 중 하나인 노란봉투법 처리 여부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60.31%가 노란봉투법은 부결돼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가결돼야 한다는 답변은 39.69%였습니다.
부결돼야 한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불법 파업 및 갈등 조장으로 인한 경영 위축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8.4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관련 조항들이 위헌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은 25.31%, '파업 조장 우려'는 7.19%였습니다.
가결돼야 한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가 노조 무력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5.9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하청 등 간접고용이나 특수고용 노동자도 보호해야 되기 때문'(24.38%), '노동쟁의의 개념 확대를 위해'(5.31%)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