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의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B2B·B2C 등 유아동 교육 사업에 본격 나섭니다. 콘텐츠와 연계된 교구·교재를 선보인 데 이어 오프라인 교육으로도 영역을 확장합니다.
LG유플러스는 2일 아이들나라가 콘텐츠와 연계한 실물 교재·교구를 선보이는 등 유아동 교육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들나라는 2017년 유익한 콘텐츠를 원하는 U+tv 고객을 위해 인터넷(IP)TV 부가 서비스로 첫 선을 보인 이후, 학습과 재미를 모두 갖춘 오리지널 콘텐츠 600여편과 양방향 콘텐츠 1만여편 등 총 5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아이들나라가 선보인 과학교구 키트와 문해력 교재 2종을 활용해 학습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올해는 워크북과 과학 실험을 할 수 있는 과학교구 키트로 구성된 교구 패키지 '쑥쑥 과학놀이',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교재 '남다른 문해력' 등 아이들나라 콘텐츠와 연계된 실물 교구·교재 2종을 새롭게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유아동 교육 사업 확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쑥쑥 과학놀이 패키지는 6개월권과 12개월권 2종입니다. 월 3만7900원 정도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기존 아이들나라 구독이 월 1만9800원인 것을 고려하면 1만8100원을 추가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남다른 문해력 패키지는 책의 줄거리와 기본 요소를 기억하고 동식물에 대한 상식과 함께 상상력을 키우는 4~5세용 1단계와 책 내용에 기반한 활동으로 상상력은 물론 여러 영역과 융합해 사고력을 키우는 6~7세용 2단계로 분류됩니다. 월 단위로 1만8000원 정도에 이용이 가능한데, 아이들나라만 구독했을 때보다 1800원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달부터 아이들나라는 B2B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군포시와 손잡고 군포시가 운영하는 그림책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에서 쑥쑥 과학놀이를 활용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쑥쑥 그림책 창의융합 클래스를 운영에 나섭니다. 전문강사의 지도 하에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형 방식의 수업입니다. LG유플러스는 유아가 직접 과학실험을 통해 창의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부모와 함께 참여해 유대감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회당 4만원이며, 쑥쑥 과학놀이 패키지가 포함됐습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 전무는 "실물 교구와 교재를 통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유아들의 문해력, 상상력, 창의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 제공과 더불어 다양한 오프라인 체험활동을 연계해 아이와 부모고객이 함께 즐기는 학습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