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노루페인트(090350)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뛰며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핵심 원재료에 대한 집중 관리와 수급 채널 다각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노루페인트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습니다.
노루페인트는 "국제 유가 상승 등에도 핵심 원재료에 대한 집중 관리와 코로나19 시점부터 원재료 수급에 대한 채널 다각화를 통해 변동성에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고금리, 공사원가 상승 등으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리모델링과 재건축이 주춤함에 따라 재도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영향도 있었습니다. 노루페인트는 재도장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전자기기, 자동차 내장재 등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는 분위기도 노루페인트에게 기회가 됐습니다. 노루페인트는 바이오 도료, 리사이클 도료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풀라인업을 갖추며 B2B(기업 간 거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