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이 이달 1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신선식품에서는 딸기, 가공식품에선 라면 수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3주 K-Food+ 수출 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18일까지 K-Food 수출액은 104억달러입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금액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축산식품은 79억달러(1% 상승), 전후방산업 25억달러(2% 상승)로 조사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 중 가공식품이 66억달러, 신선식품이 12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3주 K-Food+ 수출 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18일까지 K-Food 수출액은 104억달러다. 사진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영업하는 라면 가게 모습. (사진=뉴시스)
가공식품 중 라면 수출액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라면 수출액은 8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올랐습니다. 이어 쌀가공식품 17.9%(1억8700만달러), 음료 8.7%(5억달러), 과자류 4.5%(5억8000만달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신선식품 중에선 딸기 수출액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딸기 수출액은 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었습니다. 이어 김치가 1억3700만달러로 9.4%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미국, 유럽 등은 증가했고 아세안과 일본은 감소했습니다.
중국으로 수출한 금액은 12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습니다. 미국은 5.4%(11억4000만달러), 유럽 3.4%(4억7300만달러)로 조사됐습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농업인, 수출기업의 노력이 효과를 보인 것”이라며 “농식품과 연관 산업 수출이 기록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3주 K-Food+ 수출 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18일까지 K-Food 수출액은 104억달러다. 사진은 수출하는 한국 식품들. (사진=뉴시스)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