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챗봇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일자리 341만개가 대체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특정 직군의 대량 실업 사태를 막기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국민 65.68%가 관련 규제에 반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80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규제 찬성 비율은 34.32%였습니다.
규제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AI혁명으로 또 다른 일자리가 창출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5.97%로 가장 많았습니다. 'AI포비아로 인해 국가의 미래 발전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24.41%, '장기적으로는 더 효율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의견은 8.55%였습니다.
규제 찬성 이유는 'AI 대체 직업 당사자들에게 준비할 시간을 줘야 한다'는 답변이 62.7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예측 불가능한 혁명보단 통제 가능한 점진적 개혁이 충격을 줄여주기 때문(17.72%), 특정 직군 대량 실업은 사회적 부담이 되기 때문(17.30%)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