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비혼·저출산 타개책으로 정부·여당이 무주택 청년(34세 이하)을 대상으로 연 2%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지원을 논의 중인 가운데 국민 76.78%가 이같은 정책이 불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296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연 2%대 주담대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23.22%였습니다.
연 2%대 주담대가 불필요한 이유로는 '저출산의 원인이 집 때문만은 아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7.52%로 가장 많았습니다. '개개인 맞춤형 지원 필요'는 28.76%, '내년 총선을 앞둔 선심성 정책'이라는 의견은 13.72%였습니다.
연 2%대 주담대 지원이 필요한 이유는 '중산층을 육성해야 사회도 안정되고 건강해지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66.38%로 가장 많았고, 자산 형성의 기회가 줄고 결혼에 대한 부담이 이전보다 커졌기 때문(25.94%), 저출산 타개책이 될 수 있기 때문(7.68%)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