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혹평이 쏟아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하지만 내년 여름 시즌2에 혹평이 쏟아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공개됩니다. 바로 시즌3가 그 이유를 담고 모습을 드러냅니다.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2주 연속 진입하며 확장된 세계관으로 호불호 반응을 이끌어 낸 ‘스위트홈’ 시즌2.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괴물화 사태에 대해 알아가야 할 것이 여전히 많지만 우리도 내내 괴물이었던 것은 아닐까에 대한 더 큰 질문을 남긴다”(Decider), “’스위트홈’ 시즌2는 매 에피소드가 지날수록 더욱 흥미로워지는 아포칼립스 호러 K드라마 연속이다. 투지와 고어 공 심적 아픔 그리고 인간이란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절절한 묘사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다”(Dexerto) 등 평을 받는 ‘스위트홈’은 시즌2 마지막화 엔딩에 예상치 못한 인물 등장과 함께 “2024년 여름, ‘스위트홈’이 돌아온다”고 메시지를 남겨 시즌3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높였습니다.
‘스위트홈’ 시즌3은 괴물화 끝이자 신인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려낼 예정입니다.
이응복 감독은 “현수를 지배한 괴물 현수, 과연 인간 차현수는 다시 눈을 뜰 수 있을 것인가. 은혁과 MH(몬스터 휴먼) 무리의 등장, 괴물화 사태의 끝은 과연 어디일 것인가”라며 시즌3에서 펼쳐질 스토리의 실마리를 남겨 궁금증을 키웠습니다. 배우들 역시 “시즌1에서 시작된 세계관이 시즌2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졌고, 시즌3에서는 각자 여러 방향으로 성장한 캐릭터들이 충돌을 일으켜 대립하고 협력하는 내용이 펼쳐질 것”(이진욱), “더 많은 반전이 있을 것”(이시영), “더욱 커진 괴물화 세상, 강력해진 괴물들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화된 전투력으로 맞서 싸우는 캐릭터들까지 한층 스펙터클한 얘기들이 펼쳐질 것”(진영)이라며 시즌3 기대 포인트를 언급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스위트홈’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볼 수 있으며 시즌3는 내년 여름 공개 예정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