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지난달 미국과 중국 정상이 1년 만에 만나 '기후위기 대응 협력 강화에 관한 서니랜드 성명'을 발표하고 기후위기에 대해서는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할 만큼 기후문제가 심각합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할과 ESG 생태계 조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는데요. 이에 맞춰 정부와 기업 등이 기후환경 문제 극복을 위한 ESG 역할과 전략을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뉴스토마토와 한국ESG학회, 국회ESG포럼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3 토마토ESG 포럼'을 개최합니다.
뉴스토마토와 한국ESG학회, 국회ESG포럼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3 토마토ESG포럼'을 개최합니다.(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가 지난해 한국ESG학회와 함께 출범한 '토마토 ESG포럼'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는데요.
올해는 특히 기후문제가 두드러져 '위기의 일상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측사상 최초, 최다, 최고'라는 수식어가 더 이상 특이하지 않고 매년 기후 관련 기록들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기록적인 이상기후가 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과 ESG의 역할, ESG 글로벌 스탠다드와 공시, 평가방법 등 ESG 확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합니다.
포럼의 첫 순서로 환경부 장관을 지낸 이만의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장이 '기후위기시대 미래 환경 변화와 ESG'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합니다.
1세션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미래지향적 ESG의 역활'이란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통한 ESG 발전 방향을 모색합니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ESG' 주제로, 김법연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AI 등 미래 디지털 기술과 ESG:AI를 활용한 기후리스크 관리'란 주제로 각각 강연을 맡습니다.
이후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을 좌장으로 박범 아주대 공학대학원장과 신동애 일본 기타큐수대 교수 등이 참여해 토론을 펼칩니다.
2세션에서는 'ESG 글로벌 스탠다드와 ESG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의 과제'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이 '넷제로 달성을 위한 글로벌 금융 이니셔티브 동향과 대응'이란 강연을 시작으로 정재홍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가 '대한민국 ESG 공시와 평가의 발전 방향', 강세원 SK텔레콤 환경정책팀장이 'ICT 기술을 활용한 기후리스크 적용 추진사례' 주제로 강연을 이어갑니다.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이사는 "올해 포럼은 기후위기시대 미래 환경의 변화된 모습을 예측하고 정부와 기업 등 각 주체들이 기후환경 문제 극복을 위해 ESG의 역할과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