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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해상으로 ICBM 발사…연이틀 도발
합참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 포착"
입력 : 2023-12-18 오전 9:59:37
18일 북한이 지난 1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 8월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 발사하며 연이틀 도발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는 군은 오늘 8시 24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올해 들어 5번째로, 지난 7월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한 지 5달여 만입니다.
 
북한은 지난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2주기를 맞아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데 이어 이날도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이틀 연속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전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570㎞가량 날아가다 바다에 떨어진 바 있습니다. 해당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를 고려하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을 노린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기에 지난 15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재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핵 작전'시나리오를 포함해 훈련하기로 한 것에 대한 반발감도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관련해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미·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한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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