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난방가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집 전체에 보일러를 틀기 부담스러운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난방가전부터 온열 기능이 탑재된 안마기기까지 다양한 겨울 가전 출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20일 가전업계 등에 따르면
신일전자(002700)는 이달 초 '파티션 히터'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주로 원룸이나 협소한 공간에서 거주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난방가전입니다. 초슬림 라인의 히팅패드를 3단 접이식 디자인으로 제작돼,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니트 면 2겹과 보호필름, 카본 필름의 5겹 구조로 높은 열전도와 열효율을 갖췄습니다. 특히 무연·무취·무소음 난방이 가능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장소나 조용한 사무공간 및 스터디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파티션 히터'. (사진=신일전자)
락앤락(115390) 제니퍼룸의 '코지 미니 온풍기' 역시 1~2인 가구에 유용합니다. 코지 미니 온풍기는 항공기 기내용으로 개발된 고효율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난방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산소를 태우지 않고 공기를 데워 빠르게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쾌적한 난방이 가능합니다. 60초 이상 동작이 감지되지 않으면 대기 모드로 전환되는 스마트 센서가 탑재돼 자리를 비울 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인 만큼 안마의자와 안마베드의 온열기능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온열 마사지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주는 요법으로, 이를 유사하게 구현하는 고사양 안마의자에 대한 고객 선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바디프랜드는 열 전달 효율이 향상된 온열 마사지 볼 장치를 특허 등록해 '더파라오', '더팬텀', '팬텀로보', '파라오로보' 등의 대표 제품에 적용했습니다. '다빈치'의 경우 허리와 종아리, 손바닥과 발바닥까지 온열 기능이 늘어가 있습니다. 팬텀로보와 파라오로보에는 온열 기능이 최대 50도까지 3단계로 조절돼 사용자가 직접 등, 종아리, 발바닥의 온열 단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코웨이(021240)의 비렉스(BEREX) 안마베드에도 집중 온열 마사지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최대 65℃까지 맞춤 미세온도 설정이 가능한 온열 도자볼이 목에서부터 허리까지 따뜻하게 마사지해주며, 상체는 물론 하체 부분에도 3단계로 조절되는 온열 패드가 장착됐습니다.
비렉스 안마베드.(사진=코웨이)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