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용센터에서 고용허가업무를 보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최근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비자 폭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72.83%가 타국 근로자의 업종별 심사 허가제 도입에 찬성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245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업종별 심사 허가제 도입을 반대하는 답변 비율은 27.17%였습니다.
심사 허가제 도입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기피 업종 위주로 천천히 개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답변이 51.1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국내 일자리는 가급적 내국인에게 가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29.92%, '국내 일자리 잠식이 우려된다'는 의견은 16.54%였습니다.
허가제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는 '일부 산업 현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을 수준이 됐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2.95%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들어오면 경제 창출 효과도 커지기 때문(32.95%)도 동률을 기록한 데 이어 유능한 저개발국 출신 인력 수급은 메기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21.97%)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