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최근 유치원 교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를 놓고 찬반양론이 거센 가운데 국민 83.77%가 원내 CCTV 설치에 찬성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426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유치원 내 CCTV 설치에 반대한다는 답변 비율은 16.23%였습니다.
원내 CCTV 설치 의무화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의사표현을 완전히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라는 답변이 46.9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추후 원생 행동관찰, 부모상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36.42%, '학대 등으로 교사들이 의심받는 상황을 막기 위해'라는 의견은 15.43%였습니다.
CCTV 설치 의무화 반대 이유는 '교사의 수업자율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라는 답변이 34.48%로 가장 많았고, 'CCTV가 아동보호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다'는 의견도 34.48%로 동률을 이뤘습니다. 이어 '불필요한 갈등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은 24.14%였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