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보람상조가 2023년 상조업계 활동상을 R.E.A.C.H(리치)로 요약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상조업계는 올해 8조원의 선수금에 800만 가입자를 돌파했습니다. 전년 대비 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선수금·가입자)을 기록했습니다. 상조시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동안 연평균 약 1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습니다.
보람상조가 2023년 상조업계 활동상을 R.E.A.C.H(리치)로 요약했다. (이미지=보람상조)
보람상조는 올해 활동상에 대한 키워드로 △상조의 재평가(Re-evaluation) △상조의 확장성(Expansion) △상조의 성장성(Acceleration) △상조의 결합성(Collaboration) △상조의 고급화(High-end)를 제시했습니다.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태동한 상조회사들은 장례서비스를 근간으로 하는 정통 상조기업이었습니다. 2010년대 초반을 거쳐 2020년대로 넘어오면서 상조를 단순히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가 아닌 우리 생활 전반이 대상이 되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재평가(Re-evaluation)받고 있습니다.
상조의 확장성(Expansion)도 눈에 띄는 한 해였습니다. 상조업계는 기존의 서비스를 넘어 신사업을 장착하고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대한 범위를 넓혔습니다. 다양한 결합상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보람상조를 필두로 업계는 반려동물, 생체보석, 바이오, 웨딩컨벤션 등의 신사업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특히 상조 시장이 선수금 연간 8조원, 800만 가입자 규모로 증가하면서 다양한 업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험업계가 상조업 진출을 타진할 정도로 관련 시장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약 10조원 시장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상조업계 변화의 본질은 기존의 전통을 배제하는 것이 아닌 상부상조라는 전통 상조문화의 근간을 유지하며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상조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보람그룹은 상조 10조 시장을 맞아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미래를 전망하고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