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외국계 증권사 골드만삭스가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 아프리카
TV가 트위치 사업 철수로 인해 스트리머와 사용자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는 진단입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아프리카TV의 최대 경쟁사인 트위치는 오는 2월27일 한국 사업장을 공식적으로 폐쇄하는데요. 최상위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굿'은 아프리카TV 이적을 발표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TV의 오랜 업력을 통한 전문성이라는 핵심 강점이 트위치 스트리머를 끌어들이는데 주요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스트리머 이적 등을 통해 발생하게 될 신규 사용자 유입이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 변화로 이어져 단기 수익에 영향을 줄 것이란 설명입니다.
골드만삭스는 트위치 사용자 중 30세 미만이 76%라는 점에서 아프리카TV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봤습니다. 아프리카TV 사용자의 49%는 30세에서 49세 사이입니다. 트위치 스트리머 유입과 이에 따른 사용자의 연령층 변화가 의미 있는 수익 창출 가능성이 있는 가상 스트리머까지 확장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아프리카TV가 이번 기회를 활용해 자체 브랜드를 재정의하는 다양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봤는데요. 더불어 명확한 월 순방문자 추세, 올해 2분기 론칭 예정인 글로벌 플랫폼 숲의 성과, 광고 시장의 전환 등이 주가 상승의 핵심 촉매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아프리카TV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비타500콜로세움에서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3 아프리카TV BJ대상'을 진행했다.(사진=아프리카TV)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