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 주제로 열린 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형태로 열리는 5번째 정부 업무보고에 불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 열리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에선 윤 대통령이 감기 기운이 심해 민폐가 될 것 같아 불참한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토론회 주제는 '생활규제 개혁'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의 5번째 업무보고였습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불참은 김건희 여사 논란을 둘러싸고 불거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충돌 영향 때문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전날 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대통령실의 비대위원장직 사퇴 요구를 인정하며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