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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현재 2인 체제 방통위, 법과 원칙 따라 운영할 것”
김홍일, 취임 후 첫 대면회의 "5인 체제, 국회서 도와달라"
입력 : 2024-01-24 오전 11:15:35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4방통위가 현재 2인 체제지만, 긴급한 현안 사항 등 주요 업무처리를 위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회의를 운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2차 위원회 회의에서 방통위가 조속히 5인 체제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국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는 김 위원장이 취임 후 개최하는 첫 대면 회의입니다.
 
김 위원장은 방통위는 올해 국민 일상의 불편 사항을 해소해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포털 뉴스 공정성 제고 방안 마련 등 계획된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라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방통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습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첫 대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배덕훈 기자)
 
이날 방통위는 지역밀착형 콘텐츠 경쟁력 강화, 지역방송의 소통·협력 강화, 지역방송의 공적 기능 강화, 광고 규제 개선 등 안정적 재원 마련 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4차 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원계획은 지난 201412월 시행된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방통위는 지역방송의 발전과 방송산업으로서의 기반 강화를 위해 3년마다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4차 지원계획은 지역 상생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지역방송을 비전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 전략과 10대 정책과제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그동안 추진됐던 정책과제 외에 중앙방송사와의 협업을 위한 협의체(가칭) 운영’, 지역방송 뉴스 아카이브 구축 검토재난방송 재정 지원’, ‘광고규제 개선 시 지역방송 우선 적용등 지원방안도 담겼습니다.
 
김 위원장은 광고, 편성, 장애인 방송, 재난방송 등을 담당하는 방통위의 여러 부서가 서로 긴밀하게 협조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지역방송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립한 정책을 집행하고 광고 규제 개선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지역방송에 우선 적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일 부위원장은 많은 예산이 전년보다 삭감된 가운데 지역 예산은 전년과 같은 수준인 것을 보면 지역 방송 발전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기에 책정된 예산을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해야 할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지만 지역방송사도 특화 전략을 마련해 생존을 위한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날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관한 건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불법촬영물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대리해 신고·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기관의 지정 요건이 완화돼 여성가족부 또는 지자체에서 추천하는 기관·단체로 확대 지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첫 공식 회의를 마친 김 위원장은 그동안 준비해주신 사무처 직원 여러분, 뒤에서 참석해 주신 기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라고 덕담을 남기고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배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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