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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직장인 10명 중 9명 '올해 이직할 것'"
이직 목적 '연봉 인상'…희망 인상률 "현재 연봉 대비 13↑"
입력 : 2024-01-26 오후 1:02:2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직장인 열에 아홉은 올해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직을 하려는 이유는 '연봉 인상' 목적이 가장 컸습니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16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해 이직 계획' 설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경력 년차별 이직 계획 조사 (이미지=잡코리아)
 
먼저 '올해 이직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92.3%가 '그렇다'고 답했고, 연차가 높은 직장인 사이에서 이직을 계획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력 1년 미만의 신입직 직장인 사이에서는 78.6%가 '올해 이직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1~3년차(90.9%) △4~6년차(94.1%) △7~9년차(95.6%) △10년차 이상(94.9%) 순으로 이직 계획자가 많았습니다.
 
새해 이직을 계획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연봉 인상' 목적이 가장 컸습니다. 전 경력 년차에서 이직을 준비하는 이유 1위로 '연봉 인상'을 꼽았는데요. 특히 4~6년차와 7~9년차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연봉을 높이기 위해 이직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각 67.5%와 64.7%로 타 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았습니다.
 
이직 목적 2위는 경력 년차에 따라 조금씩 달랐습니다. 1년 미만 경력의 직장인들은 △지금보다 좀 더 큰 회사, 인지도가 높은 회사에 다니기 위해(30.1%), 1~3년차와 4~6년차 직장인들은 △현재 직장에서 더 배울 것이 없어서(30.8%, 31.9%), 7~9년차와 10년차 이상 직장인들은 △현재 직장의 비전이 낮다고 생각해서(34.9%, 34.7%)를 이직하려는 목적 2위로 꼽았습니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복지제도에 만족하지 않아서(24.1%) △회사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20.5%) △직급을 높이기 위해(8.6%) 등의 이유로 이직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잡코리아는 이직 시 희망하는 연봉 인상률이 얼마인지 개방형으로 질문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직장인들은 현재 받고 있는 연봉보다 약 13% 올려 받길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또 직장인들 중에는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와 비슷한 동종업계(45.0%)와 △동일 직무(53.6%)로 이직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한편 잡코리아는 기업·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을 운영중입니다. 원픽은 잡코리아에 등록된 공고의 내용과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인재와 기업을 매칭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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