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PR 컨설팅 그룹 프레인글로벌이 김경호 전 테슬라코리아 대표를 투자전문 관계사 프레인핸스의 대표 겸 프레인글로벌 그룹 전체의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김경호 프레인핸스 신임 대표. (사진=프레인글로벌)
김 신임 대표는 연세대에 입학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에서 17년간 금융권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테슬라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김 대표는 향후 프레인핸스의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고 프레인글로벌 및 관계사들의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총괄합니다.
프레인핸스는 지난 2020년부터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시행해 왔으며 현재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트립 등의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프레인핸스의 투자는 단순 지분투자에 머무르지 않고 프레인의 PR플랫폼과 엔터테이너가 투자기업의 성장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실제로 프레인TPC의 소속배우인 류승룡, 오정세 등도 주주로서 적극적으로 투자 기업의 육성에 참여해 왔습니다. 향후에는 이러한 엔터테이너의 참여를 외부 아티스트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프레인핸스는 김 대표 주도로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경쟁력 있는 IP(지적재산권) 확보 등을 통해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에도 뛰어들 예정입니다.
한편, 프레인글로벌은 2021년 스포츠마케팅 기업 스포티즌, 지난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생활도감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프레인글로벌은 김 대표 영입을 통해 향후 추가 M&A 및 기업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존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