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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최고치 경신 가능할까
입력 : 2024-01-31 오후 6:17:39
정부가 올해 수출액을 역대 최고액인 70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역대 최고치인 수출액을 달성해 수출액 5~6위에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수출액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22년으로 6836억달러입니다. 반면 2023년 수출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6326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목표한 7000억달러를 달성하려면 올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야 합니다.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대 글로벌 트렌드(공급망·디지털·탄소중립·인구구조)에 맞춰 10대 전략 시장, 30대 전략품목도 선정했습니다. 맞춤형 수출 지원도 강화합니다. 
 
금융·마케팅·인증 등 수출기업 3대 애로 해소를 위해 250조 규모의 무역보험을 제공합니다. 해당 무역보험은 역대 최고치입니다. 수출 바우처도 2배로 확대하고, 국내 시험 인정비용도 최대 20%까지 인하합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경제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수출'"이라며 "여러 지정학적 문제 있지만, 과감한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의 말처럼 최고치 수출액을 달성하기 위해선 여러 불확실성 요소들을 대응해야 합니다. 
 
우선 '미 대선'이라는 불확실성 요소가 존재합니다. 대선 결과에 따라 정책이 바뀔 수 있는 만큼, 우리나라 산업계에도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 수출 회복도 관건입니다. 지난해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19.9% 줄었습니다. 연간 무역수지는 1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안 장관은 "미 대선과 관련해서는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며 "올해 대중국 수도 기술력과 품질을 가지고 접근해, 턴어라운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은 컨테이너 박스. (사진=뉴시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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