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이달부터 본사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 친환경 경영에 나섭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사옥 2층에 있는 사내 카페는 하루 평균 1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커피를 담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무게가 20g 정도인데, 모두 더하면 1년에 약 7톤 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습니다.
친환경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임직원들이 사내 카페에 일회용기 대문 다회용기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기업 트래쉬버스터즈를 통해 다회용기를 공급받고 있는데요. 지난 1일부터 사내 카페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카페에서 직원이 다회용기에 담긴 커피를 구매하고 수거함에 반납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사내 카페에서 구매한 음료를 다 마신 뒤 사옥 각 층 탕비실에 설치된 다회용기 수거함에 두면 트래쉬버스터즈가 수거해 6단계 세척과정을 거칩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 고객들의 일상 속에서 작은 노력을 기울여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친환경 ESG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