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연석 기자]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를 단행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박 장관은 20일 오후 취임식을 마친 뒤 이같은 방침을 확정해 대검찰청에 전달했고, 이후 대검은 각급 검사장에게 이를 통보했습니다.
인사를 단행하지 않는 것이 조직 안정을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4월 총선을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점 등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법무부가 검사장 승진 대상 기수인 연수원 31기 검사들에게 인사검증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관 취임 직후 검찰 고위직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건물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연석 기자 ccb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