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완화.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정부가 약 21년 만에 그린벨트 대수술을 예고한 가운데 국민 51.75%가 이를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66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하는 비율은 48.25%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필요 조치'가 43.4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지방소멸이 가시화된 시점에서 충분히 논의 가능'은 40.79%, '제도가 만들어질 때와 지금 상황이 다르기 때문'은 13.16%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난개발과 환경 파괴를 부추길 수 있다'는 답변이 45.5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그린벨트 완화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26.47%), '부동산 개발을 촉진해 주택 가격 상승을 일으킬 수 있음'(20.59%)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