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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에 58층 높이 첨단물류단지 들어선다
입력 : 2024-02-29 오전 9:31:09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조감도. (자료=서울시)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 양재동에 58층 높이의 도시첨단물류단지가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29일 서초구 양재동 225 일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 고시하였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례입니다.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의 총면적은 8만6002.5㎡이며 지하 8층부터 지상 58층 규모로 조성됩니다. 서울시 내 첨단물류·유통·상·지원시설이 어우러진 연구개발(R&D)-비즈니스 기반의 '스마트&그린 콤팩트시티'를 조성합니다.
 
서울 시내 서부~남부권에 걸친 2개 핵심 권역별 거점 조성이 약 2년 만에 조속히 추진되면서 시는 부족했던 도심 물류 시설을 갖출 뿐만 아니라 연구부터 상업 분야까지 다양한 시설을 융복합한 지역 내 랜드마크(상징물)로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교통망과 접근성 방안도 동시에 마련될 수 있도록 교통대책도 추진됩니다.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조건부 의견에 따라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및 외부교통개선대책 분담금 상향, 지상부 주차장 설치 등이 보완 적용돼 포함됐습니다.
 
도로 등 교통·물류 시설과 지역주민을 위한 주택·녹지 시설을 갖춰 공공성도 강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공기여로는 △R&D 관련 연구·업무시설(2만3600㎡) 확충 △소셜믹스를 통한 공공임대주택(45세대) 공급 △경부간선도로 재구조화 사업비부담 및 신양재IC 상하행선 램프 신설 △서초구 재활용처리장 현대화 등 지역 기반시설 확충에 5607억 원이 투입돼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할 계획입니다.
 
시는 도시첨단 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생활 물류 체계 완성을 위한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이번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는 향후 서초구청의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중 착공, 2029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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