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성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2024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2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고에서는 △지역자율형 바우처 △융복합 바우처 △중대재해예방 바우처 등 총 3개 유형 바우처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합니다.
지역자율형 바우처는 지역 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의 전용 바우처로, 약 140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가 선정한 50+ 참여기업만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평가를 없애고 서류 평가만으로 수혜기업을 선정합니다. 레전드 50+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기획한 지역 중소기업 성장 프로젝트에, 중기부가 자금·바우처 등 핵심 정책 수단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모델입니다.
융복합 바우처는 다양한 업종간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바우처로, 약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소규모 중소 사업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제조 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예방 바우처도 약 20억원 규모로 기획했습니다.
중대재해예방 바우처는 작업환경 위험성 평가, 근로자보건 관리 등 제조 소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재해예방 효과가 있는 안전장비 구비 등을 지원합니다.
조성은 기자 sech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