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신세계까사의 대표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의 모듈형 가죽 소파 '캄포 레더'가 출시 한 달 만에 매출이 크게 뛰었습니다.
까사미아 캄포 레더. (사진=신세계까사)
신세계까사는 1월 2주차~2월 1주차 대비 2월 2주차~3월 1주차 매출이 30%가량 올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캄포 레더는 누적 판매량 22만개를 돌파한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캄포' 소파의 가죽 버전으로, 지난 1월 출시 이후 매월 목표 매출을 20% 이상 넘어서고 있습니다.
캄포 레더를 통해 패브릭 소재가 주류로 자리 잡은 모듈 소파 시장에서 가죽 소파를 선호하는 고객수요까지 모듈 소파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신세계까사는 분석했습니다. 기존 캄포 소파가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기능성 패브릭 소재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캄포 레더 소파는 고급스럽고 중후한 멋으로 40대 이상 고객층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패브릭 소파인 '캄포 플러스'와 가죽 소파인 캄포 레더의 연령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캄포 레더에서의 40대 이상 비중이 캄포 플러스에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캄포 플러스는 20~30대가 61%, 40대 이상이 39%로 비교적 낮은 연령대의 고객선호도가 높았던 반면, 캄포 레더는 40대 이상 고객 비중이 48%로, 캄포 플러스보다 약 10%포인트 높았습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인테리어·가구 시장에서 모듈 소파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다양한 소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 프리미엄 가죽 소재를 적용한 캄포 레더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 환경과 가족 구성원, 인테리어 트렌드 변화에 따라 다양한 버전의 캄포 소파를 선보이는 한편, 리빙과 다이닝 등 캄포 라인업을 확대해 까사미아를 대표하는 시리즈이자 하나의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