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윤재옥 "박용진 경선 탈락, 비명횡사 대미"
"민주당 공천, ‘친명 패권 공천’ 그 자체임을 증명"
입력 : 2024-03-12 오후 1:05:03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비명(비이재명)계로 꼽히는 박용진 민주당 의원의 총선 후보 경선 탈락에 대해 “민주당의 비명횡사 공천이 박 의원의 탈락으로 대미를 장식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강성 지지 세력에 굴하지 않고 합리적 목소리를 내 온 박 의원이 감점받은 끝에 경선에서 탈락한 사실은 민주당 공천이 ‘친명 패권 공천’ 그 자체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제 보니 박 의원도 속았고, 민주당원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022년 8월 전당대회 당시 당 대표 후보였던 박 의원을 두고 “박용진 후보도 공천 걱정하지 않는 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는 “오로지 대통령에 대한 그릇된 복수심을 품고 정치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라며 “비례 후보 선정 관련 사무를 일절 보고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으나 그런 지시가 유효할 것이라고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겨냥한 특별검사(특검) 임명 법률안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 “정치적으로 선거에 악용하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SNS 계정 : 메일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