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카카오(035720)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는 카카오의 신규 경영진 선임 논란과 관련해 카카오에 개선 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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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신위는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앞으로 유사 평판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수립하라고 카카오 등 6개 협약사에 권고했습니다.
앞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의 신임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정규돈 카카오뱅크 전 CTO를 내정했는데요. 정 CTO 내정자는 카카오뱅크 주식 상장 이후 스톡옵션 행사로 70억원대 차익을 거둬 ‘먹튀’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여기에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까지 더 해지며 회사 안팎에서 많은 논란을 샀습니다.
준신위의 이번 권고는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세 가지 의제에 대한 이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시한 지난달 20일에 이은 두 번째 권고입니다. 준신위는 “카카오의 새 리더십이 사회의 눈높이에 맞춰 잘 나아갈 수 있도록 점검하고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와 정신아 대표 내정자 (사진=준신위)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