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9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35회 대구 베이비&키즈 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유아용 카시트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한국은행이 돌봄서비스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도우미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제시한 가운데 국민 56.36%가 이에 찬성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56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에 반대하는 비율은 43.64%였습니다.
차등 적용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인력난이 심한 업종에서도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활용될 수 있다'는 답변이 51.56%로 가장 많았습니다. '미국 등 실제로 최저임금 차등을 적용한 국가들은 많기에'는 35.94%, '돌봄이 절실한 저소득층 가정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의견은 9.38%였습니다.
차등 적용 반대 이유는 '국적에 따른 임금 차별을 금지한다는 법 조항이 존재하기에'라는 답변이 54.35%로 가장 많았고, 불필요한 사회 갈등 및 분열 야기(26.09%), 임금 양극화 심화(10.87%)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