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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산 수영 정연욱·대구 중남 김기웅 '전략공천'
254개 전체 지역구 공천 완료…"국민 눈높이 맞췄다"
입력 : 2024-03-17 오후 7:57:37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22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국민의힘이 17일 막말 논란을 일으킨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도태우 변호사의 지역구를 전략 공천했습니다. 부산 수영에는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대구 중·남에는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섭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도 변호사는 5·18 민주화운동 폄훼로 논란이 됐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죽으면 기이한 행동을 그만하는가"라는 발언을 한 것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대구 중·남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도 소셜네트워크(SNS) 발언이 거듭해서 논란이 되면서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관련해 당은 두 지역을 우선 추천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날 후보를 공개했습니다.
 
관련해 정 위원장은 "공천 때마다 반복되어 온 밀실 공천, 졸속 공천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 공천 제도를 첫 도입했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고, 엄격한 부적격 기준을 마련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공천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 공관위는 △대전 중구 △경기 포천시가평군 △경북 구미시을 경선 결과도 공개했습니다. 대전 중구에는 이은권 전 의원이, 경기 포천시가평군에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경북 구미시을에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한편 이날 공천으로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254개 지역구 전체에 후보자를 모두 공천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한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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