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거래 수수료 정책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 코빗은 이달부터 유료로 전환하고 기존 0.2%던 수수료를 0.07%로 낮춘 바 있는데요. 한달 만에 또 한번 수수료 정책을 개편한 것입니다.
코빗은 먼저 국내 최저 수준인 0.05%(최저가 플랜)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신의 거래 스타일에 맞춰 수수료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내가 고르는 수수료 플랜 서비스’도 신설했습니다.
내가 고르는 수수료 플랜은 ‘리워드 플랜’과 ‘최저가 플랜’ 중 본인의 거래 패턴에 맞는 수수료율 체계를 선택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리워드 플랜에서는 즉시 체결되지 않는 메이커(Maker) 주문의 경우 거래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또한 거래 대금의 0.01%를 고객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합니다. 주문을 내고 즉시 체결되는 테이커(Taker) 주문에는 0.15%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최저가 플랜에서는 메이커 및 테이커 주문 모두 국내 최저 수준인 0.05%의 거래 수수료율이 적용됩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수수료 선택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자신의 거래 스타일에 맞는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선택할 수 있게 돼 거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혁신을 이어감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코빗)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