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비용 효율화 정책에도 지난해 에듀윌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줄었습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에듀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듀윌은 지난해 매출 1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줄어들었습니다. 영업손실은 1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 순손실은 175억원입니다.
지난해 에듀윌은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를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였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지난해 에듀윌의 광고선전비는 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9.5% 감소했습니다. 판매촉진비는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빠졌습니다.
지난해 에듀윌은 편입 교육 등을 새롭게 시도하며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지만 공무원 인기가 줄어들며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듀윌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비용 절감,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다가 올해 들어서는 월간 영업이익이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는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