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성은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이달부터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2024 여성기업 판로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여성기업 판로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여경협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여성기업의 매출 신장과 브랜드 인지도 재고를 위해 우수한 여성기업 제품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여경협은 지난 3월 각 프로그램별 참가자 모집과 선정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합니다.
올해는 사업 지원 대상의 실질적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판로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MD 상담회 △TV 홈쇼핑 입점 지원 △SNS 홍보 영상 제작비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합니다.
특히 올해 판로 역량 강화 교육은 여성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에 '수출 전략 부문'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이외에도 여경협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여성기업 공동구매 플랫폼 '여우핫딜'도 이달부터 신규 모집된 기업들의 제품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합니다.
여우핫딜은 여성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여성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여성기업 전용 플랫폼으로, 온라인 최저가 판매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 기회를 제공한다고 여경협은 설명했습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2023년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기업의 경영상 어려운 분야로 '판매선 확보 등의 마케팅 관리 부문'이 71.6%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해야 하는 일 역시 국내외 판로 지원 확대가 최우선으로 꼽혔다"며 "내년에는 이러한 여성기업의 요구와 본 사업의 수요를 반영해 더 많은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여성기업 판로 역랑 강화 지원사업 'MD 상담회' 현장. (사진=여경협)
조성은 기자 sech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