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삼표그룹이 '제1기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제1기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는 3개월간 삼표그룹의 ESG 및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사업부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홍보 콘텐츠도 직접 기획·제작합니다. 삼표그룹은 서포터즈의 활동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합니다. 우수 서포터즈는 향후 삼표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서포터즈는 지난달 18일 발대식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삼표그룹 임직원, 예비사회적기업 '오롯플래닛'과 함께 영화 '카운트'의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 자막 제작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누구나 쉽게 영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자막, 음성 등의 요소를 추가한 것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해 대사, 음악, 효과음 등의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입력하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서포터즈와 삼표그룹 임직원들이 제작한 배리어프리 영화는 오는 19일 청각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영회에서 공개됩니다.
남승현 서포터즈 대표는 "서포터즈뿐만 아니라 삼표그룹 임직원들도 함께 배리어프리 영화자막 제작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삼표그룹 임직원들과 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인들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어질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만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삼표그룹이 '제1기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를 출범했다. (사진=삼표그룹)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