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한솔제지의 친환경 포장재 프로테고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기술이 적용된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녹색기술이란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부여하는 인증입니다. 녹색기술제품은 녹색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동시에 품질 및 성능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에만 부여됩니다.
프로테고는 수분 및 가스 차단성 종이 제조 기술을 적용해 만든 특수 종이 포장재로, 기존 종이 포장재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고차단성을 갖춰 내용물의 보존성을 높여줍니다. 특히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기존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39% 저감했습니다.
또한 사용 후 종이로 분리 배출이 가능해 종이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원의 재활용성과 기술의 우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고 한솔제지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프로테고는 국내 유수의 식품 및 유통, 제약, 각종 프랜차이즈 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등 해외 진출도 추진 중입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제품 인증 획득을 통해 당사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대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