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부산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별도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선거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개표가 시작됨에 따라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포함한 선거 진행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할 계획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부산 강서구 명지1동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참모진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같은 날 김건희 여사 역시 용산에서 비공개로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대부분의 대통령실 참모진은 용산 청사에서 조용히 투·개표 상황을 점검했고, 차분하게 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총선은 윤 대통령의 임기 중반부에 치러지면서 윤석열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합니다. 이에 따라 총선 결과는 남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향배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