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KB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3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9315억원 대비 58.2% 감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ELS 손실보상(8620억원)을 반영하면서 실적이 급감했습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7%로 전분기 대비 4bp 상승했습니다. 저원가성 예금이 증가하고 고금리 예부적금 만기 도래 등 비용률 하락 영향입니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5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3474억원 대비 8.8% 증가했습니다. 순수수료이익은 3004억원으로 2.3% 하락했습니다. 총영업이익은 2조6860억원으로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44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0.6% 증가했습니다. 가계대출은 주택자금대출 중심으로 대출성장이 소폭 확대되면서 0.4%(약 6950억원) 증가했습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이 고른 성장을 보이며 0.7%(약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3월말 기준 연체율은 0.25%,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3%로 전년 말 대비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NPL 커버리지 비율은 208.2% 수준을 유지하며 불확실성에 대응한 손실흡수력을 충실히 확보했습니다.
KB국민은행이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389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국민은행)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