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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국회 방심위원 추천, 조속히 이뤄지길"
30일 방심위 전체회의 개최
입력 : 2024-07-30 오후 7:09:47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30일 “나머지 여섯 분의 (방송통신심의위원) 국회 추천과 그에 따른 위촉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류 위원장은 이날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제 17차 전체회의 임시회의를 열고 “그때까지 여기 계시는 위원님들과 저도, 저희가 해야 할 일들을 최선을 다해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심위는 대통령 추천 3명, 국회의장 추천 3명,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추천 3명 등 총 9인으로 구성되는데요. 국회의장과 방통위 추천 몫의 위원은 위촉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어 류 위원장은 “직전 두 번의 위원회 출범 당시 위원 위촉 지연으로 각각 7개월, 6개월씩 무려 13개월 이상 장기 업무 공백이 이어졌다. 당시 각각 10만여 건, 12만5000여건씩 무려 22만건 이상의 민원이 적체됐고, 그 여파는 고스란히 지금까지 미치고 있다”라며 “지상파 방송심의의 경우 아직도 1년도 훨씬 지난 내용을 심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위원회는 디지털 성범죄, 마약, 도박 불법 금융, 불법 식의약품 정보 등 심각한 민생 위협들에 맞서 국민의 삶을 보호하는 방파제”라며 “제가 (방심위를) 112 범죄 신고와 119 화재 신고에 자주 비유하는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는 위원회의 심의 활동이 정치적 공세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국회 추천과 추가 위촉을 기다리며, 여기 계신 위원님들과 저는 현재 그나마 갖춰진 최소한의 토대를 바탕으로 국민들께서 명령하시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 받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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