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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회장, 빅데이터·AI로 모빌리티 혁신 전략
사내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
입력 : 2024-07-31 오전 10:15:14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로 일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조현범 회장의 주도 하에 외부 전문 기관과의 파트너십, 사내 전문 인력 양성, 첨단 인프라 구축 등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생성형 AI기반 사내 디지털 서비스 3종을 공개해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I 디지털 서비스는 △대화형 AI 서비스 ‘챗HK(ChatHK)’ △번역 전문 서비스 ‘컴HK(CommHK)’ △사내 메신저 AI 번역 서비스 등입니다. 최신 AI 기술을 통해 구성들의 자기주도적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도록 도움을 제공하고자 개발됐습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그룹 회장(사진=한국앤컴퍼니)
 
대화형 AI 서비스 ‘챗HK’는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생성형 언어 모델 선택이 자유로우며 텍스트, 파일, 이미지, 웹페이지 등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된 프롬프트를 활용하는 챗네스트(ChatNest)와 함께 채팅 이어하기 및 이력 관리 등 기능도 지원해 업무 연속성을 높였습니다.
 
‘컴HK’는 자체 개발된 AI 번역 서비스로 콘텐츠 입력 시 글로벌 29개 언어로 번역이 가능합니다. 특히, 타이어 및 모빌리티 관련 전문 용어를 그룹 사내용어사전에서 자동으로 감지해 번역해주며, 대상 및 용도, 어조 등 세부 설정을 통해 상황에 맞도록 번역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구성원 개인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업무 전반에 걸친 AI 도입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낼 수단"이라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대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고객 접근성은 물론 타이어 제품과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데이터/AI 드리븐' 전략을 핵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갈 전문 인력 양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5월에는 그룹사 전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생성형 AI 기반 챗 시스템을 활용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KAIST와 함께 ‘디지털 미래혁신센터’를 운영하며 그룹 임직원들에게 빅데이터 모델링, AI, 머신러닝, 딥러닝 등에 관한 이론 및 실습이 병행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 중입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디지털 혁신은 비즈니스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지난해에는 주행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쓰리세컨즈’의 자율주행 기술 부문을 인수하며 자율주행 및 인텔리전트 타이어 개발,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관제 솔루션 고도화에 관한 기술 개발에 탄력을 얻게 됐습니다.
 
한국타이어도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R&D 혁신에 나서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언어 모델 기반 생성형 AI를 접목한 ‘전기차 고객 반응 분석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에 걸맞은 품질관리 체계를 확보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앤컴퍼니)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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