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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플랜트사업 2년내 6조원 달성"
플랜트 인력 300명 충원
입력 : 2011-02-23 오후 6:33:26
[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SK건설이 플랜트사업을 2년내 6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SK건설은 23일 앞으로 플랜트 분야의 매출을 2011년 4조1000억원, 2012년 6조3000억원으로 늘리고, 2012년에 600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SK건설은 현재 국내에서 주로 적용하는 일괄도급방식(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상세설계-구매-시공) 사업위주 영역에서 벗어나 플랜트 분야의 '종합 디벨로퍼(Total Solution Provider Business Model)'가 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종합 디벨로퍼'방식이란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준공· 유지 보수를 다 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특히 발전플랜트 분야는 글로벌 IPP(전력공급)사업자와 해외시장에서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SK건설은 화공플랜트·발전플랜트·통신사업 등 플랜트 분야의 사업 확대로 300여명의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SK건설은 또 프로젝트 수주와 수행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전세계 거점지역에서 조달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동남아와 중동 등 현지의 경쟁력 있는 합작회사(Joint Stock Company, JSC)를 지역 거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력 확보를 위해 해외엔지니어링 센터인 미국의 'SKEC America'와 인도의 'SKEC India'에서 고급 엔지니어링 인력을 수시로 채용해 본사와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말 임직원의 20% 수준인 외국인 인력을 2015년까지 50%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구매 사무소(Global Procurement Office, GPO)를 통해 신속하고 경쟁력 있는 구매를 진행하는 등 원가를 절감키로 했다.
 
뉴스토마토 최우리 기자 ecowoor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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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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