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잠시 불을 꺼두셔도 좋습니다. 오늘은 지구의 날입니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나부터 실천하는 녹색생활, 전국 한 등 끄기'가 저녁 8시에 전국에서 동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20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3315개 공공기관과 4291개 공동주택 단지가 참여한다.
또 서울N타워·코엑스·세종문화회관,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 대전의 한빛탑, 울산 십리대밭교 등 전국 주요 상징물과 대형건물 200여개소도 함께 한다.
환경부는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대형건물의 소등으로 저감되는 전력량은 약 8만kwh며, 온실가스는 약 34톤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어린소나무 1만1815그루를 심거나 자동차 7972대를 운행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한편 환경재단은 지구의 날을 맞아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이동규 서울대 명예교수 등 국내 기후변화와 생태 전문가 31명이 함께 한반도 기후변화의 현재와 미래를 집대성한 연구서 '기후변화 교과서'를 출간했다.